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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노트8, 무제한 요금제만 ok" 이유 있었다 / YTN

2017-11-15 5 Dailymotion

서울에 있는 한 SKT 매장.<br /><br />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 8을 사겠다고 하자, 한 달 7만 원이 넘는 무제한 요금제를 제시합니다.<br /><br />[A 씨 / SKT 매장 직원 : (노트8을 사려면 무제한 요금제를 써야 한다는 말씀이세요? 제일 낮은 게 얼마예요?) "네. 무제한 중에 낮은 게 7만 5900원짜리입니다.]<br /><br />데이터 쓸 일이 별로 없다고 사양했지만, 되레 원하는 기종을 살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옵니다.<br /><br />[B 씨 / SKT 매장 직원 : 최저 개통 요금 기준이라는 게 사실은 있거든요.]<br /><br />다른 곳도 상황은 마찬가지.<br /><br />취재진이 방문한 매장 20여 곳 대부분 한 달 2~3만 원짜리 저가 요금제로는 최신 인기 스마트폰 구입이 불가능했습니다.<br /><br />[C 씨 / SKT 매장 직원 : 저한테 마이너스가 나와서, 페널티가 나와서, 못해요.]<br /><br />YTN 취재 결과 이 같은 배경에는 각 매장을 관리하는 SKT 대리점들의 '담합'에 가까운 요금제 정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YTN이 확보한 SKT 대리점의 회의 문건을 보면 최신 기종인 노트 8의 경우 2만9천 원짜리 요금제는 아예 가입을 받지 않고, 다른 기종들도 최저 요금제는 가입 건수의 6% 이하로만 받도록 제한했습니다.<br /><br />심지어 서울 지역 대리점 10여 곳은 이달 초 회의를 통해 비싼 요금제를 낮은 요금제의 3배에서 5배까지 받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[당시 회의록 : 요금제 6만 9천 원 이상은 00, 00, 00 지점은 15건. 00, 00, 00 지점은 10건 받아야 돼요. 1일부터 30일까지. 2만 9천 원 이하 개통은 3건 이하예요.]<br /><br />대리점들은 SKT 본사에서 스마트폰 물량을 미끼로 사실상 고액 요금제를 강요하다시피 해 어쩔 수 없다고 털어놓습니다.<br /><br />본사에서 최신 스마트폰을 대리점 실적에 따라 내려보내고, 성과급도 요금제에 따라 차등 지급하기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[SKT 대리점 관계자 : 지금 SK에서는 우리 협박하잖아. 지금. 요금제랑 유선 가지고 노트8 주겠다고 하는데. 배정 못 받으면 꽝인 거지.]<br /><br />이에 대해 SKT는 각 대리점의 고액 요금제 강요는 본사 정책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[SKT 관계자 : 대리점과 그 하부 점은 별도 계약이기 때문에 저희 회사(본사)로서는 어떤 정책이 나가는지 알 수 없죠.]<br /><br />하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싼 요금을 강요당한 소비자들은 분통을 터트립니다.<br /><br />[D 씨 / 소비자 : 나중에 쓰고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92712261001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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